“👨🏼💼전문가님, 광고비는 얼마 정도 쓰는 게 좋을까요?”
“👩🏻💻대표님! 일단 ‘000’을 알려주시면 계산해볼게요!”
광고비, 얼마 쓰는 게 좋을까 항상 고민 많으셨죠?
손해 보지 않으려면 일예산 얼마씩 세팅하면 될지 알기 쉽게 딱- 알려드려요.
순서
안녕하세요. 9년차 퍼포먼스 마케터, 원포인트 마케팅 전문가 데이입니다.
그간 실무에 도움이 되는 주제들로 인사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도 대표님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주제인, ‘광고비 설정’에 있어 무엇을 어떻게 계산하면 될지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광고비 설정, 대표님은 어떤 타입이세요?
광고비 설정 관련 미팅을 진행하다 보면 대표님들은 보통 두 타입 중 하나에 속하시는데요,
첫 번째는, 조심스러운 타입입니다. 보통은 메타 광고를 처음 진행하시거나, 성과를 크게 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광고비 자체가 투자금의 개념보다는 지출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져 다소 조심스럽게 적은 일예산부터 시작하길 희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예산이 적을수록 인사이트를 얻기까지 시간 소요가 많이 들어가고, ROAS가 높더라도 투입 금액이 적다 보니 매출 볼륨 자체가 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적정선의 일예산을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초기 투자금을 크게 태워 빠르게 효과를 보고 싶으신 타입입니다. 예산은 얼마든지 있으니, 매출을 빠르게 올리기 위해 일예산을 크게 태워보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초반에 브랜드와 결이 맞는 히어로 소재를 파악하고 어느 정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기 전까지는 무작정 높은 예산을 쓰기 보다는 적정 수준의 예산으로 성과 소재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해당 소재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안정적인 ROAS를 만든 이후에 일예산 증액을 제안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초기 광고비 세팅은 어떻게 계산해 볼 수 있을까요?
광고비 계산법, 첫 번째 : 원가율 기반 계산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첫 번째로 일반적으로 ‘원가율’을 기준으로 ‘손해’보지 않는 일예산을 계산하는 방법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 드려보고자 합니다. 원가율이 낮을수록 순이익 비율이 높아지며, 광고 ROAS를 예상함에 따라 일예산에 따른 월 순이익을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원가율이 브랜드마다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해당 원가율을 기반으로 마케팅비를 써서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ROAS 선이 어느 정도인지, 적은 비용으로 최대 월 수익을 얻기 위해서 어느 정도 ROAS가 평균적으로 나와주면 될지 감을 잡기 좋은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커머스에서는 판매가 대비 원가율이 30~50% 사이입니다. 이에 따라 판매가가 책정되기 때문에 원가율을 임의로 40% 잡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객단가 5만 원짜리 제품이라면 원가가 2만 원일 때입니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ROAS가 나오는 200% 중후반대의 성과가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동일 광고비에서 ROAS 별로 낼 수 있는 일 순이익과 월 순이익은 아래와 같습니다.
설명을 덧붙여 보자면,
객단가 5만 원짜리 제품이 일 광고비 10만 원으로 라이브 했을 때 5개가 팔려서 일 매출 25만 원이 발생했다면, ROAS는 250%가 나옵니다. 여기서 5만 원짜리 제품의 원가는 2만 원이고 5개가 판매되었으니 제품 원가는 매출의 40%인 10만 원이 됩니다. 그렇다면, 메타 광고를 통해 집계된 매출 25만 원에서 광고비와 제품 원가를 빼면 나오는 5만 원이 바로 순이익이 되며, 한 달 동안 안정적으로 ROAS 가 250% 발생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월 순이익은 150만 원이 됩니다. (* 월 순이익은 30일 기준으로 계산)
제품 원가율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광고 성과에 따라 순이익이 달라집니다. ROAS가 300% 나올 때, 400% 나올 때의 순이익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별/주별/월별 평균 ROAS를 파악하여 안정적인 평균 ROAS에 맞추어 월 순이익을 기대해 보며 일 광고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광고비를 증액할수록 광고성과는 소폭 떨어지기도 함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메타 로직 자체가 ‘전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타겟부터 노출을 시작하고, 점차 확대해 노출시키기 때문에 예산이 커질수록 타겟이 더 넓어지면서 CPC, CTR, ROAS 등 전반성과가 적은 예산으로 운영할 때보다 소폭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항상 기억해 둬야 할 포인트는, 광고 성과가 항상 일정할 수는 없으며 성과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구간도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원가율을 기반으로 월 순수익을 예상해 보실 때에는 ‘다소 보수적인 ROAS 목표’를 잡고 일 예산을 고민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광고비 계산법, 두 번째 : CPA 기반 계산
두 번째 방법은 바로 예상 CPA(Cost Per Action, 액션 당 비용)를 잡고 1주일 내에 최적화가 되는 전환수를 기준으로 잡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메타에서 말하는 ‘최적화’의 기준은 1주일 동안 ‘전환’이 50건 이상 발생했을 때를 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전환이 캠페인 세팅 시에 목표로 삼는 트래픽, 구매 전환, 가입 전환 등이 될 수 있겠습니다.
커머스에서는 주로 구매 전환을 목표로 광고를 세팅하기 때문에 구매 전환이 1주일간 최소 50건 이상 발생할 수 있는 일예산으로 설정해주시는 부분이 두 번째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제품 객단가가 3만 원이고, 평균적으로 1건 구매하는 데 필요한 광고비인 CPA가 1만 원일 경우, 1주일에 50건의 구매가 발생하기 위해 최소 1주일에 50만 원의 예산을 태워야 합니다. 50만 원을 7일로 나누어 일예산은 약 7만 원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메타 광고가 최적화되기에 필수적인 전환 수 50건을 기준으로 평균 CPA를 활용하여 하루에 세팅해야 하는 일 광고비를 계산하는 방법도 대행사에서 포캐스팅할 때 활용하는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광고비 일예산을 어느 정도로 설정해야 할지에 대해 바로 활용해 볼 수 있는 2가지 계산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바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게 작성해 보았는데요, 혹시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거나 저와 함께 퍼포먼스 마케팅을 디벨롭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하단 탑티어 마케터 데이 고용하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인터뷰 세션을 진행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