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에서 유행하는 챌린지를 보면 운 좋게 터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성공한 브랜드 챌린지를 들여다보면 우연이 아니라 사람들이 참여하고 싶어지는 구조가 설계되어 있어요.
오늘은 틱톡 챌린지가 어떤 종류가 있는지, 바이럴을 만드는 참여 동기 설계는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예산별로 어떤 방식으로 기획할 수 있는지 정리해 봤어요.
틱톡 챌린지의 종류와 브랜드 상황에 맞는 선택 가이드

틱톡 챌린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공식 브랜디드 해시태그 챌린지 (TikTok 유료 광고 상품)
틱톡이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광고 상품으로, 진행하기 위해선 6일 기준 약 2억 원($150K) 수준의 예산이 필요해요.
해시태그 챌린지는 틱톡 앱 내에 전용 배너가 생기고, 해시태그 페이지가 만들어지면서 대규모 노출이 보장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수소차 ‘넥쏘’를 알리기 위해 BTS와 함께 챌린지를 진행해 총 91만 건의 영상이 만들어지고 20억 뷰를 기록했을 정도로 잘만 활용한다면 엄청난 성과를 거둘 수 있죠.
다만 이 규모는 대기업 수준의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기 브랜드에게는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어요.
브랜드 자체 해시태그 챌린지
공식 챌린지가 아니라도 브랜드가 직접 해시태그를 만들고,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와 협업해서 유기적으로 바이럴을 만들 수도 있어요.
공식 챌린지는 틱톡이 노출을 밀어주지만 자체 챌린지는 콘텐츠 자체의 힘으로 퍼져야 해서, 영상 자체가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특징이 있죠. 대신 예산이 거의 들지 않고, 성공하면 광고비 대비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요.
예산이 크지 않은 성장기 브랜드라면 자체 챌린지부터 시작해 보는 게 좋아요.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사람들이 참여하고 싶어지는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예요.
참여 동기 설계가 틱톡 챌린지 바이럴을 결정하는 이유

챌린지가 퍼지려면 사람들이 “나도 해보고 싶다”고 느껴야 해요. 이걸 만드는 게 참여 동기 설계예요. 참여 동기 설계는 크게 3가지 방법으로 설계할 수 있어요.
1. 틱톡 챌리지 참여 장벽을 낮추는 단순한 동작
챌린지가 너무 어렵거나 복잡하면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아요. 성공한 챌린지들은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해요.
예를 들어 둘코락스의 #똥잘쌌네댄스챌린지는 간단한 댄스 동작 하나로 구성됐는데, 6일 만에 310만 명에게 도달하고 2,900만 회 조회를 기록했어요.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이라 참여 장벽이 낮았던 거예요.
반대로 동작이 너무 복잡하거나 특정 소품을 써야하는 등 챌린지가 너무 복잡하면 보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직접 참여하는 사람은 줄어들어요.
2. 틱톡 챌리지 참여율을 높이는 보상 설계

한편, 틱톡 챌린지에 참여하면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으면 참여율이 높아지기도 해요. 이때 포인트는 보상이 반드시 돈일 필요는 없다는 건데요. 많은 브랜드가 선택한 효과적인 보상 방식들은 다음과 같아요.
제품 증정
: 챌린지 참여자 중 추첨으로 자사 제품을 보내주는 방식이에요.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참여 동기를 만들 수 있어요.
공식 계정 리포스팅
: 우수 참여 영상을 브랜드 공식 계정에서 리포스팅해주는 것도 보상이 돼요. 특히 팔로워를 늘리고 싶은 소규모 크리에이터들에게는 큰 동기가 될 수 있어요.
할인 쿠폰 제공
: 챌린지 참여자 전원에게 할인 코드를 제공하는 방식이에요. 참여 동기와 구매 전환을 동시에 만들 수 있어 매출 전환이 필요한 브랜드에게 유리한 방식이 될 수 있죠.
3. 유행하는 챌린지 포맷에 브랜드 변주 얹기
틱톡에서 이미 유행하는 음악이나 필터, 댄스 등을 활용하되, 우리 브랜드만의 변주를 넣는 것도 좋은 챌린지 탑승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이미 알고리즘의 선택을 맞은 챌린지에 브랜드 요소만 센스있게 추가해도 참여 장벽을 낮추면서 많은 노출을 확보할 수 있거든요.
예산별 틱톡 챌린지 기획 전략

예산이 거의 없을 때 : 자체 기획 + 소규모 인플루언서
틱톡 챌린지의 장점은 예산이 거의 없어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요.
우리 브랜드 계정에서 첫 챌린지 영상을 올리고,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2~3명에게 제품을 보내면서 참여를 요청하는 방식이면 충분한 트리거를 만들 수 있죠.
이때 중요한 건, 인플루언서에게 영상 포맷을 너무 세세하게 지정하지 않는 거예요. 챌린지의 핵심 동작이나 해시태그만 정해주고, 나머지는 크리에이터의 개성에 맡겨야 자연스러운 참여 영상이 나와요.
월 100~300만 원 : 자체 기획 + 스파크 광고 부스팅
어느 정도 예산이 있다면, 자체 챌린지 영상 중 반응이 좋은 걸 스파크 광고로 돌리는 전략도 고려해 볼만 해요. 이미 반응이 검증된 콘텐츠에 광고비를 붙이는 거라, 신규 영상을 만드는 것보다 실패 확률이 낮아질 수 있거든요.
이때 스파크 광고로 노출이 늘어나면, 그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일반 사용자들의 유기적 참여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광고가 챌린지의 시드를 심는 역할을 하는 셈이에요.
2억 원 이상 : 공식 브랜디드 해시태그 챌린지
예산이 큰 경우에는 앱 내 전용 배너와 해시태그 페이지가 제공되어 대규모 노출이 보장되는 틱톡의 공식 광고 상품을 활용할 수 있어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방식이지만, 이 규모는 성장기 브랜드보다는 신제품 런칭이나 대형 캠페인 때 검토하는 게 맞아요.
한 번에 대대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한 만큼 첫 챌린지는 자체 기획으로 감을 잡은 뒤에, 규모를 키우는 순서가 효율적이에요.
성공한 틱톡 챌린지와 실패한 챌린지의 차이는?

성공한 챌린지와 실패한 챌린지의 갈림길은 의외로 단순해요. 참여하는 사람이 재미있고 함께하고 싶은 감정을 느끼게 설계됐는지가 결정하죠.
실패하는 쪽은 보통 브랜드가 보여주고 싶은 것만 욱여넣어요.
제품 이름을 반복해서 말하게 하거나, 특정 멘트를 따라하게 하거나, 로고를 크게 잡아달라고 요구하는 식이죠. 참여자 입장에선 굳이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거든요.
반대로 잘 터지는 챌린지는 참여자가 자기 개성을 넣을 여지를 남겨두어요.
핵심 동작이나 해시태그만 정해두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게 비워두는 거죠. 그래야 각자 다른 버전이 나오고, 그 다양성이 또 다른 사람의 참여를 끌어들일 수 있거든요.
틱톡 챌린지, 결국 기획력의 영역
틱톡 챌린지는 예산이 적어도 시작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해보고 싶어지는 구조를 설계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참여 동기, 난이도, 보상, 해시태그, 배경 음악 등과 같은 요소들을 조합해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싶어지는 판을 만드는 일은 틱톡의 트렌드와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사람이 해야 성공 확률이 올라가니까요.
지금 틱톡에서는 어떤 음악이 지금 뜨고 있는지, 어떤 챌린지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지, 우리 브랜드와 바이럴 될 챌린지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감각이 있는 마케터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원포인트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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