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상반기 원포인트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 #6
2026년 상반기 원포인트에 들어온 마케팅 매칭 신청은 수백 건이었는데요. 이 신청서 하나하나에는 브랜드가 지금 어디서 막혀 있는지, 어떤 일을 맡기고 싶은지가 그대로 담겨 있거든요. 그래서 이 데이터를 모아서 보면 요즘 브랜드들이 실제로 무엇 때문에 고민하는지가 꽤 선명하게 보이는 편이에요.
특히 올해 상반기에 브랜드들의 고민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많은 브랜드가 광고비나 매체가 아닌, 무엇을 어떻게 보여줄지를 고심했다는 점인데요. 이제 무슨 뜻인지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볼게요!
2026 상반기 브랜드 고민 TOP 5, 데이터로 본 병목 지점
먼저 신청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고민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아요. 참고로 한 브랜드가 여러 고민을 동시에 적는 경우가 많아서, 아래 비율은 서로 겹칩니다. 합쳐서 100%가 되는 값이 아니라 각 고민이 전체 신청서에서 얼마나 자주 등장했는지로 읽어 주세요.
| 순위 | 브랜드 고민 | 신청서 언급 비율 |
|---|---|---|
| 1 | 콘텐츠·소재·카피 부족 | 73.5% |
| 2 | 매출·전환·광고 효율 개선 | 70.5% |
| 3 | 브랜딩·메시지·USP 정리 | 61.6% |
| 4 | 자사몰·커머스 퍼널 구축 | 52.5% |
| 5 | 런칭 초기·첫 성장 구조 | 45.9% |
1. 콘텐츠·소재·카피 부족

가장 많은 브랜드가 고민한 지점은 콘텐츠 및 이를 구성할 소재와 카피의 부족이었어요.
AI 도구가 퍼지면서 이미지나 카피를 뽑아내는 일 자체는 예전보다 쉬워졌는데, 정작 이와 같은 도구로 무엇을 말해야 할지 방향을 잡는 데서 막히는 경우가 늘었거든요. 즉, 소재를 못 만들어서가 아니라, 팔리는 소재의 각도를 못 찾아서 생기는 고민에 가까워요.
광고 소재가 자꾸 헛도는 이유와 먼저 점검할 지점은 [광고 소재가 안 터질 때, 먼저 점검할 것]에서 자세히 풀었어요.
2. 매출·전환·광고 효율 개선

두 번째로 많았던 요청은 광고 매체별 전환을 타깃해 효율을 개선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어요.
요즘 광고 자체를 돌려보는 건 누구나 금방 할 수 있어요. 그러나 문제는 아무리 광고를 돌려도 매출로 이어지지 않거나, 광고 예산을 늘려도 성과는 그대로인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는 건데요. 이렇게 전환이 새고 있을 때는 광고 소재 자체와 함께 광고 바깥의 구조를 점검해 보아야 하는 순간일 수도 있어요.
광고비를 늘려도 전환이 안 오르는 진짜 이유는 [광고비를 늘려도 전환이 안 오를 때]에서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3. 브랜딩·메시지·USP 정리

세 번째 고민은 브랜드가 자기 메시지를 한 줄로 정리하지 못하는 데서 왔어요.
신청서의 61.6%가 여기에 해당했는데, 제품은 좋은데 왜 사야 하는지가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죠. 특히 지금과 같이 비슷한 제품이 워낙 많아진 시장에서는 우리 브랜드만의 차별점을 찾지 못하면 결국 가격 경쟁으로 밀리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에, 이는 브랜드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라 볼 수 있는데요.
브랜드 메시지를 어떻게 세우는지는 [잘 팔리는 브랜드는 메시지부터 다르다]에서 조금 더 깊게 확인할 수 있어요.
4. 자사몰·커머스 퍼널 구축

네 번째는 자사몰 구축과 관련된 고민이었어요.
사실 요즘 많은 브랜드가 오픈마켓 수수료와 데이터 문제 때문에 자사몰을 만드는데, 막상 만들어 놓고 나면 전환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 깊어지곤 하거든요. 인스타그램 광고로 유입을 만들어도 정작 상세페이지나 결제 단계에서 매출이 새고 있는 경우를 토로하는 브랜드가 특히 많았는데요.
유입부터 전환까지 이어지는 자사몰 구조 설계부터 실행 방법은 [자사몰은 만들었는데 전환이 안 나는 이유]에서 구간별로 짚었 볼게요.
5. 런칭 초기·첫 성장 구조

다섯 번째는 이제 막 시작한 브랜드라면 누구나 안고 있는 고민이었어요.
이들은 마케팅을 해야한다는 건 알겠는데 무엇부터 누구와 함께 해야하는 건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때 브랜드 런칭 초기는 시간과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순서를 잘못 잡으면 성과를 보기 전에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어요. 이런 시점이라면 첫 매출이 나오는 구조를 먼저 만든 후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 하죠.
런칭 초기에 무엇부터 손대야 하는지는 [브랜드 런칭 초기, 첫 매출 구조 짜는 법]에서 정리했습니다.
브랜드가 집중한 마케팅 업무 TOP 5
고민이 있으면 그걸 해결하려고 실제로 사람을 찾는 업무가 생기잖아요. 신청서에서 가장 많이 요청된 마케팅 업무 다섯 가지는 이렇게 나왔어요.
| 순위 | 요청 마케팅 업무 | 신청서 요청 비율 |
|---|---|---|
| 1 | 메타·인스타그램 광고 운영 | 53.0% |
| 2 | 숏폼·영상·광고 소재 제작 | 47.3% |
| 3 | 자사몰·상세페이지 전환 설계 | 37.4% |
| 4 | 카피·후킹 메시지·콘텐츠 기획 | 36.5% |
| 5 | 검색·유튜브 광고 / 브랜딩 컨설팅 | 22.1% |
고민 순위와 업무 순위를 나란히 놓고 보면 흐름이 이어져요. 소재가 부족하다는 고민(1위)이 숏폼·소재 제작 요청(2위)과 카피 기획 요청(4위)으로 이어지고, 전환이 안 나온다는 고민(2위)이 메타 광고 운영(1위)과 자사몰 전환 설계(3위)로 연결되죠. 브랜드가 막힌 지점과 사람을 찾는 지점이 거의 겹친다는 뜻이에요.
한 가지 눈에 띄는 건 메타·인스타그램 광고 운영이 53.0%로 가장 많이 요청됐다는 점인데, 마케팅 채널이 다양해졌다고들 하지만 브랜드들이 성과를 만드는 무게 중심은 여전히 메타에 있다는 걸 데이터가 보여 주고 있는 셈이죠.
데이터가 말하는 상반기 트렌드
숫자를 종합하면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는 세 가지로 정리돼요.
1. 신청은 상반기 내내 늘었어요

매칭 신청은 상반기가 지날수록 꾸준히 늘었어요. 특히 6월이 상반기 중 가장 많았죠. 정규직 마케터를 채용하는 것보다 외부 전문가에게 마케팅을 맡기려는 니즈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로도 볼 수 있어요.
2. 예산은 월 200만원대, 시간은 주 10~15시간이 기준선이에요

가장 많은 예산 구간은 월 200만~300만원 미만으로 41.1%였고, 주 활용 시간은 10~15시간이 31.5%로 가장 많았어요. 정규직 한 명을 채용하기는 부담스럽고, 딱 필요한 만큼만 전문가의 손을 빌리려는 브랜드가 이 구간에 몰려 있다는 뜻이에요.
3. 결국 병목은 광고비가 아니라 소재와 메시지였어요

가장 중요한 흐름은 이거예요. 브랜드가 가장 많이 막힌 곳은 광고 예산이나 매체가 아니라 콘텐츠와 소재, 메시지였어요. 고민 1위가 소재·카피 부족(73.5%)이고 3위가 브랜딩·메시지 정리(61.6%)였다는 건, 무엇을 어떻게 말할지에서 막히는 브랜드가 그만큼 많았다는 뜻이거든요.
이는 다시 말하면 광고나 마케팅 성과가 안 나올 때 광고비를 더 태우기 전에, 소재와 메시지가 제대로 서 있는지부터 점검하는 게 순서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하고요!
이 데이터는 어디서 나온 건가요?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원포인트에 실제로 접수된 마케팅 매칭 신청 수백 건을 집계한 자료예요. 브랜드가 직접 적은 고민과 요청 업무를 기준으로 분류했고, 회사명이나 담당자 같은 식별 정보는 모두 제외한 익명 집계 값이에요.
우리 브랜드는 어떤 고민부터 봐야 할까요?
지금 성과가 안 나오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짚어 보는 게 좋아요. 소재가 헛도는지, 전환이 새는지, 메시지가 안 서 있는지에 따라 손댈 지점이 달라지거든요. 위 TOP 5 중 지금 상황과 가장 가까운 고민의 글부터 읽어 보시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