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겟팅 광고는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을까?

By

결론부터 말하면 리타겟팅 광고맞춤 타겟에 사람이 수백 명쯤 쌓인 다음에 시도하는 게 좋아요. 실제로 메타도 웹사이트 맞춤 타겟을 만든 후 타겟풀이 수백 명이 될 때까지 기다린 뒤에 쓰라고 안내하고 있기도 하고요.

잠깐, 이게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고요? 그럼 오늘 글에서 리타겟팅 광고가 뭔지부터 어떻게 하는 건지까지 정리하고 가세요!

브랜드가 리타겟팅 광고를 하는 이유

리타겟팅 광고란?

리타겟팅(Retargeting) 광고는 말 그대로 우리 사이트에 왔거나 우리 콘텐츠에 반응한 사람을 다시 타겟팅해서 우리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을 말해요.

실제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웹사이트에 방문한 트래픽 중 단 4%만이 실제 고객으로 전환된다고 하는데요. 우리 웹사이트까지 방문했는데도 전환되지 않는 96%의 방문객을 다시 꼬셔 고객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리타겟팅 광고는 일반 광고와 차이를 가져요.

리타겟팅 광고의 효과

리타겟팅 광고의 효과 관련 이미지

제가 최근에 방향제를 사려고 인터넷에서 각종 방향제 브랜드들의 사이트를 둘러봤는데요. 그러고 나서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니 신기하게도 각종 디퓨저와 탈취제 브랜드의 광고가 뜨더라고요.

이건 메타가 제 웹사이트 방문 픽셀을 수집해 관심사를 구분한 후, 이에 맞는 광고를 보여주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에요. 메타의 알고리즘이 최근에 방향제를 검색하고 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닌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방향제를 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거죠.

리타겟팅 광고는 바로 이런 순간들에 힘을 쓸 수 있는 광고인데요. 이미 우리 브랜드에 한 번 관심을 보인 사람에게만 광고 예산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광고 대비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이점을 가질 수 있어요.

1. 구매 전환율 상승

리타겟팅 광고는 우리 상품의 상세페이지를 한 번 둘러봤거나 실제로 장바구니에 담아둔 사람만을 타깃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광고보다 조금 더 뾰족하게 고객의 구매 장벽을 해소해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요.

이미 한 번 우리 브랜드를 인지해 친밀도가 있는 고객이기 때문에 이러한 맞춤 광고에 노출되면 실제 구매로 이어질 확률도 크게 높아질 수 있고요.

2. 이탈 방지를 위한 추가 정보 제공

앞서 제가 방향제를 찾아본 상황처럼, 제가 특정 카테고리의 상품을 검색했다면 이와 유사한 브랜드의 광고가 저에게 계속 노출되는데요. 이렇게 고객이 다른 브랜드와 우리 제품을 비교하거나 고민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우리 상품의 정보와 강점을 노출해 인지시키면, 해당 고객이 경쟁사로 이탈하는 걸 막을 수 있죠.

3. 충성 고객 확보

여기서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게, 리타겟팅 광고가 단순히 이탈 고객을 데려오기만 한다고 생각하는 건데요. 실제로 리타겟팅 광고는 한 번 우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재구매를 유도할 때도 활용할 수 있어요.

초기 이탈 고객에게는 할인이나 가격의 강점을 소구했다면, 이미 우리 제품을 한 번 경험한 고객에게는 브랜드의 가치와 가치관을 전달하면서 반복 구매를 유도해 브랜드 팬을 만드는 작업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거든요.

이렇듯 리타겟팅 광고는 전략적으로 사용하면 보다 적은 예산으로 더욱 큰 전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효과적인 광고 집행 방식인데요. 다만 ‘한 번 접점이 있는 고객’을 다시 타겟팅한다는 특성상, 아무 때나 돌려도 성과가 나는 광고 방식은 아니에요.

리타겟팅 광고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갖춰져 있을 때 시작하는 게 좋죠.

효과적인 리타겟팅 광고를 위한 3가지 조건

1. 충분한 모수

리타겟팅 광고가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서는 일단 타깃을 할 만한 사람들이 있어야 해요. 이를 광고 모수라고 하는데, 메타에서는 광고 알고리즘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안정적인 도달을 확보하기 위해선 타겟 규모가 최소 1,000명은 되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죠.

타겟 규모가 너무 적으면, 한 사람에게 동일한 광고가 계속 노출되며 광고 피로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면 CPM(광고를 1,000명에게 노출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폭등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따라서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초기 브랜드라면 브랜드를 알리고 유입을 늘리는 일반 광고를 먼저 집행하고, 웹사이트에 타겟팅의 모수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유입자 수와 데이터가 확보된 상태에서 리타겟팅 광고를 집행하는 게 좋아요.

💬 우리 웹사이트는 매달 수천 명이 방문하는데 맞춤 타겟 규모가 왜 이렇게 적죠?

1. 충분한 모수 관련 이미지

실무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게, 웹사이트 방문자 수와 메타에서 리타겟팅 광고를 위해 세팅해둔 맞춤 타겟 모수에 왜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지 모르겠다는 점인데요. 사실 이건 다음과 같은 상황들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너무나 정상적인 상황이에요.

  • 한 사람이 웹사이트를 세 번 방문한 경우 : 조회수는 3회이지만, 맞춤 타겟에서는 1명으로 간주
  • 한 사람이 웹사이트에 방문해 상품 구성 및 후기를 구경하며 5개의 페이지를 본 경우 : 조회수는 5회이지만, 맞춤 타겟에서는 1명으로 간주
  • 나의 인터넷 활동 기록이 광고 목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거부한 사람 : 조회수로는 트래킹 되지만 맞춤 타겟팅은 불가

위와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실제 웹사이트 조회수가 고스란히 리타겟팅 광고의 타겟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사이트의 방문자 수가 안정적으로 2~3만 회 정도가 넘어갈 때 리타겟팅을 고려해 보는 게 좋아요.

2. 꾸준한 액션 발생

여기서 액션은 고객이 우리 사이트에서 실제로 행동하는 것들을 말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거나 구매하는 것을 뜻해요.

모든 광고 매체는 알고리즘을 학습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결과값이 있어야 해요. 메타에서는 이를 한 주 결과 50건이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알고리즘이 우리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우리 사이트에서 지속적으로 액션이 발생하는 시점에 리타겟팅 광고도 집행해야 그 효율을 높일 수 있어요.

3. 데이터 분석 및 추적 툴 세팅 완료

리타겟팅 광고는 우리 사이트를 왔다 간 고객, 혹은 더 구체적으로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거나 특정 상품의 상세페이지를 2분 이상 조회한 고객, 특정 상품을 실제로 구매한 고객 등 일단 우리에게 한 번 반응을 보인 사람을 발라내어 타겟팅 해요.

이는 다시 말하면, 우리 웹사이트에서 위와 같은 사람을 데이터 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상태가 갖춰져야만 리타겟팅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이를 위해서는 우리 사이트에 데이터 추적을 위한 픽셀 등을 사전에 삽입하고, GA4 등 분석 툴을 미리 연동해 두는 게 필요해요.

리타겟팅 광고 시작 전 브랜드가 준비할 것 2가지

우리 브랜드에게 아직 리타겟팅 광고가 시기상조처럼 느껴지더라도, 추후 효과적인 리타겟팅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서는 아래 두 가지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아요.

데이터 추적 코드 삽입하기

흔히 메타 광고를 돌리기 전에 메타 픽셀을 심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잖아요?

이 픽셀은 우리 웹사이트 방문자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메타로 보내주는 코드를 말해요. 이와 같은 정보가 있어야지만 사용자를 식별해 광고 타겟팅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비단 메타뿐만 아니라 주요 광고 플랫폼은 아래와 같은 이름으로 데이터 추적 코드를 심으라고 요청하고 있고요.

광고 플랫폼추적 코드 명칭
메타픽셀
구글 애즈 (Google Ads)구글 태그 (Google Tag)
카카오 모먼트카카오 픽셀 (Kakao Pixel)
네이버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프리미엄 로그분석 / 스크립트
틱톡 포 비즈니스 (TikTok)틱톡 픽셀 (TikTok Pixel)
당근 비즈니스당근 광고 픽셀

이때 중요한 건, 각 광고 플랫폼은 위 추적 코드가 삽입이 된 이후로만 데이터 추적이 가능하며, 그 이전 데이터를 소급해서 타겟해주지는 않는다는 점이에요. 즉, 이미 우리 웹사이트의 방문자 수가 수십 만명이라고 할지라도 추적 코드가 심겨 있지 않다면 광고 플랫폼에서 타깃할 모수는 0인 거죠.

따라서 지금 당장 리타겟팅 광고를 진행하진 않더라도, 추후를 위해 데이터 추적 코드는 미리미리 삽입해 두는 게 좋아요. 특히 최근에는 타겟팅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 플랫폼들이 픽셀뿐만 아니라 전환 API 등을 추가로 연동하기를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같이 챙기시는 게 필요하죠.

추적된 데이터에 이벤트 값 걸기

추적된 데이터에 이벤트 값 걸기 관련 이미지

데이터 추적 코드를 삽입했다면 광고 플랫폼은 ‘누가 우리 사이트에 왔다 나갔는지’까지 볼 수 있는 상태에요. 여기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까지 추적하고 싶다면 구체 이벤트를 세팅해 주어야 해요.

우리는 눈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장바구니 담기] 버튼을 클릭하면 특정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광고 플랫폼은 이를 신호로만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알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장바구니 담기] 버튼을 클릭할 때 발생하는 신호가 ‘장바구니 담기’ 행동을 했다는 신호를 이벤트로 걸어주어야만 이를 연관지어 판단할 수 있죠.

일반적으로 많이 트래킹하는 이벤트는 다음과 같아요.

타겟 종류일반적인 이벤트 명
전체 방문자PageView(페이지 뷰)
장바구니 담기AddToCart(장바구니 추가)
결제 시작InitiateCheckout(결제 시작)
결제 완료Purchase(구매)

최근에는 광고 플랫폼과 쇼핑몰 빌더의 기능이 좋아져, 일반적으로 많이 트래킹하는 이벤트를 자동으로 추적해주기도 하는데요. 그럼에도 놓치고 있는 값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사전에 체크한 후 이벤트가 잘 추적되는지를 확인해 두는 게 좋아요.

이러한 이벤트 원리를 잘 이해하면, 우리 브랜드 맞춤형 이벤트를 만들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우리 웹사이트에 방문한 사람 중, 상세페이지를 3개 이상 확인하고, 한 페이지를 3분 이상 본 사람들은 구매 전환율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배 이상 높았다고 한다면, 이런 사람들만 맞춤 이벤트를 통해 ‘vip’와 같은 형태로 묶을 수 있어요.

그 후 ‘유사 타겟’과 같은 기능을 활용해 우리 vip 고객과 비슷한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돌려볼 수도 있고요.

맞춤형 이벤트와 유사 타겟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 다른 글로 더 자세히 설명해 볼게요.

복잡한 리타겟팅 광고, 더 쉽게 할 방법은 없을까?

이처럼 리타겟팅 광고는 잘만 활용하면 광고 최적화에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그 전에 갖춰야 할 조건과 준비할 것들이 까다로운 편이에요. 특히 데이터 추적 코드를 삽입한 후 우리 브랜드에 유의미한 이벤트를 세팅하는 과정은 정확한 기술과 함께 데이터를 읽고 해석하는 노하우가 필요해 전문 마케터가 없다면 직접 하기 어려운 영역이기도 하죠.

국내 1위 마케팅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원포인트는 바로 이런 순간에 브랜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원포인트는 깐깐한 3단계 검증을 거쳐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실력 있는 마케터들을 선별해 브랜드와 매칭하고 있는데요. 원포인트와 함께하면 아래와 같은 일들을 고정비 지출 부담 없이 필요한 만큼만 의뢰할 수 있어요.

  • 광고 플랫폼 데이터 추적 코드 세팅 및 데이터 추적 대시보드 구축
  • 우리 브랜드 방문 고객의 행동 분석 후 맞춤형 이벤트 세팅
  • 리타겟팅 광고 초기 세팅 후 최적화
  • 기존 집행 중인 광고 세팅 상태 분석 및 성과 개선을 위한 액션
  • 리타겟팅 광고 집행 방법 내부 교육 및 컨설팅

리타겟팅 광고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리마케팅과 리타겟팅의 차이는 뭔가요?

두 전략 모두 우리 브랜드를 거쳐 간 사람을 다시 붙잡는다는 본질은 같지만, 접근하는 방식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분돼요.

구분리타겟팅 (Retargeting)리마케팅 (Remarketing)
핵심 기술쿠키, 추적 픽셀, 광고 ID이메일 리스트, 회원 정보 (CRM)
주요 매체외부 웹사이트 배너, 소셜 미디어 광고이메일, 카카오 알림톡, Push 알림
타겟 상태사이트를 나간 익명의 방문자로그인을 했거나 정보를 남긴 회원
대표 예시구경했던 가방 광고가 뉴스 기사 옆에 노출장바구니 리마인더 메일, VIP 전용 할인 쿠폰 발송

다만 구글 애즈(Google Ads) 같은 광고 플랫폼에서는 배너 광고 형식의 리타겟팅 기법을 ‘리마케팅’이라는 명칭으로 공식 사용하고 있어서 실무에서는 두 단어가 섞여서 쓰이는 경우가 많아요.

Q. 리타겟팅 광고 매체는 어디가 있나요?

구글 애즈, 메타, 네이버 GFA, 카카오모먼트 등 대표적인 광고 매체에서는 모두 리타겟팅 광고 세팅이 가능해요.

여기에 덧붙여 모비온이나 크리테오 등 국내 언론사와 주요 사이트와 제휴한 후 배너 광고를 송출하는 네트워크 매체에서도 리타겟팅 광고 세팅이 가능하고요.

Q. 리타겟팅 광고비는 전체 예산에서 얼마나 잡으면 될까요?

정해진 비율은 없고 마케터나 브랜드 상황, 타겟 모수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달라지긴 하지만, 광고 예산의 15~30% 수준으로 잡는 게 일반적입니다.

다만, 우리 브랜드 목표와 특성에 맞춰 광고비는 기민한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리타겟팅 광고를 집행하는 마케터의 진단 후 세팅하는 게 좋아요.

Q. 리타겟팅 소재는 유입 광고와 다르게 만들어야 하나요?

이미 우리를 본 사람이라 상품을 처음부터 설명할 필요는 적은 편이고, 그보다 결정을 미룬 이유를 건드리는 쪽이 잘 맞는 경우가 많아요. 혹은 기간 한정 가격 할인 쿠폰을 제안하거나 다른 사용자의 후기를 보여주며 사회적 증거를 제시하는 것도 효율이 좋은 편이고요!

링크드인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SMS로 공유하기

인사이트와 성공사례를 받아보세요

구독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에 동의하게 됩니다.

Othe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