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큰 유행이었던 AI가 만드는 인생 프로필 사진, 다들 한번씩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MZ세대에게 정말 핫한 서비스, 캐럿을 운영중인 패러닷을 만나봤습니다.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패러닷 대표 장진욱입니다. 저희는 캐럿이라는 AI 사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AI가 만드는 인생 프로필 사진 서비스를 가장 중점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AI를 이용해 그림을 생성하거나, AI 팝업스토어 등으로 계속해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Q2. 원포인트 이용 전, 어떤 어려움을 겪고 계셨나요?
마케팅 리소스 부족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서비스가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성장 속도에 맞춰 여러가지 마케팅 액션을 위한 리소스가 다방면으로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존 인력으로 해결해보자 생각했지만 리소스도 부족하고, 콘텐츠 기획 전문성도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업 전략이나 프로덕트 개선 등 우선순위가 높은 업무에 제 리소스를 집중하기 위해 원포인트 전문가 고용을 결정했습니다.
Q3. 정규직 채용이 아닌 원포인트 사용을 결정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정규직 고용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싶었습니다. 분명히 급격히 큰 성장을 하고 있었지만 이 성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확신할 수 없었기에 바로 정규직 마케터를 고용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마케터를 고용하기 위한 관련 직무 지식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마케터 고용 경험이 없고, 관련 지식이 없다보니 어떤 경험과 이력을 가지신 분을 고용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유연하게 4주 단위로 연장을 결정할 수 있는 원포인트 마케터 고용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4. 원포인트 전문가와 협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나요?
| 고용 전문가 | 콘텐츠 마케터 K |
| 전문가 이력 | 3년차 콘텐츠 마케터 |
| 시간제 | 주 10시간 실무 위주 업무 |
| 업무 범위 | [유저 확보를 위한 콘텐츠 마케팅] 목적 : 다양한 실험 시도를 통한 타켓 적합 콘텐츠 발굴 – 유저 확보 목적의 콘텐츠 전반 기획/제작 – 효율 분석 기반 소재 기획/제작 –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규 아이디어 도출 및 개선 기획 |
실제 성과가 있었습니다. 업무 시작 시 전문가님께 요청드렸던 것은 ‘최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실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리즘에 걸리는, 소위 ‘터지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실험이 필요했고 요청드린대로 정말 다양한 콘텐츠 테스트를 진행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하나가 제대로 터져서 말도 안되게 낮은 앱 다운로드 비용으로 유저 획득이 가능했습니다. 이전에는 아이디어가 있었어도 리소스가 부족으로 시도 자체가 어려웠던 일들을 전문가님과 함께 하나씩 시도할 수 있었고,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Q5. ‘터지는 콘텐츠’를 만들어낸 업무 방식이 궁금해지네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효율적인 소통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빠른 성장 중이다보니, 여러가지로 상황이 급변하는 일들이 많았기에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러한 니즈를 전문가님께 말씀드렸고, 초반부터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만들어두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슬랙을 통해 상황과 결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저도 최대한 빠른 피드백을 드려 즉시 액션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두번째로는 명확한 가이드를 드리는 것입니다.
저희가 요청드렸던 부분이 ‘최대한 많은 콘텐츠 실험’이었기 때문에, 초기 가이드를 잘 드리고 그 가이드 안에서 전문가님이 최대한의 크리에이티브를 발산하실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저희도 좋은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지만, 무엇보다 전문가님이 주도적으로 업무해주신 부분이 컸다고도 생각합니다.
Q6. 원포인트를 추천하신다면 어떤 기업에게 하시겠어요?
먼저 저희처럼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에게 아주 좋은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4주 단위의 유연한 고용 형태가 비용적인 부분이나 채용 리스크가 부담되는 팀에게 정말 좋은 고용 형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본격적으로 스케일업이 필요해, 여러가지 초기 가설 테스트가 필요한 팀에게 유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행착오를 조금 더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규직 채용 이전에 마케팅 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에도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내부 마케팅 이해도가 전혀 없더라도 한번 함께 업무해보면 업계 이해도가 많이 높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추후 마케팅 팀원을 뽑는다면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구요. 여러모로 초기 스타트업을 키워나가는 모든 팀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