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랩코리아: 와디즈 펀딩 30번 넘게 진행하면서 깨달은 펀딩 성공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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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화장품 브랜딩 런칭을 앞두고 효과적인 브랜딩 전략이 부재했습니다.
  • 과거 와디즈 컨설팅 업체와 펀딩을 진행한 경험이 있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얻지 못해 크게 실망한 적이 있었습니다.
  • 이번에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킨랩코리아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킨랩코리아는 AI 분석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원래는 B2B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최근 ‘스킨이치’라는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며 B2C 쪽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원포인트와 업무를 시작했을 때, 어떤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었나요?

당시 신규 브랜드인 ‘스킨이치’로 와디즈 펀딩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그 전에도 전문 컨설팅 업체와 펀딩을 진행해본 경험이 있긴 했어요. 다만 그 때는 기대한 성과를 얻지 못해서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번 펀딩은 더 높은 성과를 내보고 싶어서, 브랜드 컨셉부터 캐치프레이즈, 상세페이지까지 꼼꼼히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어떤 브랜드 컨셉으로 밀고 가야할지,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 게 효과적일지 답이 서지 않는 상황이라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업무가 끝난 뒤 달라진 변화는 무엇인가요?

“가장 인상적인 변화는 브랜드 컨셉과 전략이 명확히 설정되면서, 회사 전체가 자신감을 가지고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 타 컨설팅 업체와 와디즈 상세페이지 제작을 진행했을 땐, 스킨랩코리아의 브랜드 특성과 강점이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았어요. 플랫폼 1등, 단 7일만에 피부 개선 등의 워딩으로 눈에 띄긴 했지만, 다른 브랜드에서도 많이 쓰고 있는 표현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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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컨설팅 업체가 만든 상세페이지, 차별화된 요소를 느낄 수 없는 USP

그런데 원포인트 전문가님은 저희 브랜드 제품을 ‘캡슐샷 솔루션ㅣ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핵심 성분을 알갱이 속에 꽉 담아서 피부 속까지 그대로 쏴준다’는 핵심 컨셉으로 명확하게 정의해주셨어요. 그 덕분에 저희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훨씬 매력적으로 스토리텔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님만의 와디즈 펀딩 성공 공식이 있나요?

“제가 와디즈 상세페이지 제작 업무를 약 30회 넘게 진행하면서 깨달은 게 있는데요. ‘와디즈에 프로젝트를 올린다고 모두 다 대박이 나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성공하는 프로젝트는 이런 2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그 제품의 핵심 장점을 강력하게 찔러줘야 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아무래도 펀딩은 홈쇼핑이나 유튜버의 제품 소개 영상과는 다르게, 제품 설명을 직접 내 눈으로 읽어야 해요. 그래서 ‘이걸 쓰면 이렇게 되겠네?’라고 생각이 드는, 가치를 확 와닿게 찔러주는 워딩이 중요해요. 상세페이지를 읽는 고객들이 ‘이 제품을 사면 이런 효용이 있겠다’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거죠.

두 번째는 와디즈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거예요. 와디즈에도 ‘요즘은 이런 제품이 뜬다’ 이런 트렌드가 있어요. 그냥 사람들이 그 시기에 확 관심을 쏟는 제품들이 있는거죠. 예를 들어 애사비 같은 제품이요. 와디즈의 트렌드에 맞게 펀딩을 시작하는 것도 대박 요소 중 하나 같습니다.

왜 상세페이지를 만들 때 핵심 장점 하나를 강력하게 찔러줘야 하나요?

제가 30회 이상 와디즈 상세페이지를 제작하면서 반복적으로 느낀 게 있어요. 많은 고객사에서 상세페이지 안에 되게 많은 메시지를 담고 싶어하세요. 그러니까 하나의 제품에 너무 많은 얘기를 담고 싶어 하시는 거죠.

사실 고객들은 이 제품말고도 다른 선택지가 많잖아요. 매일 광고에 노출되기도 하고요. 그렇다보니 우리 브랜드에서 5개의 메시지를 각각 20의 강도로 전달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남지 않아요. 그냥 우리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 1가지를 뽑아서, 100의 강도로 전하는 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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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분산된 메시지보다 1개의 강력한 핵심 메시지가 낫다.

Q. 이런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스킨랩코리아에는 어떤 제안을 하셨나요?

스킨랩코리아는 화장품 제조 업력이 길고, 전문적인 지식도 많은 회사였어요. 아는 게 많으시다보니까 상세페이지에 다양한 메시지를 넣고 싶어하셨는데요. 전 상세페이지에 메시지를 과감하게 줄이고, 딱 1가지 핵심만 남기자는 의견을 드렸어요. 이 제안에 팀장님도 공감해주셨고, 이후 그 핵심 메시지를 더 디벨롭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스킨랩코리아에 제안한 컨셉과 메시지

  • 핵심 컨셉: 캡슐샷 솔루션
  • 핵심 메시지: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핵심 성분을 알갱이 속에 꽉 담아서 피부 속까지 그대로 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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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님이 정리한 와디즈 프로젝트 컨셉

Q. 전문가님은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어떻게 발굴하고, 다듬으시나요?

제가 핵심 메시지를 발굴하는 건 이런 과정인 것 같아요.

  1. 제품에 대해 분석하기 – 세럼의 알갱이 제형
  2. 거기서 핵심을 찾아내기 – 알갱이, 캡슐
  3. 핵심 요소를 담은 네이밍 만들기 – 캡슐샷 세럼
  4. 그 네이밍을 활용하여 메시지 구성하기 – 피부가 부족한 성분, 그대로 찔러 넣어드려요.

사실 화장품이 참 어려운 게 고객들이 차별점을 느끼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도 핵심 소구점을 만들어내야 성공할 수 있는데요. 전 제품에 대한 소개를 유의깊게 살펴보면서 차별점을 발굴해요. 당시 팀장님께서 제품을 개발한 배경, 제품 특징 이런 걸 소개해주시며 ‘이 제품은 세럼인데 텍스처 안에 알갱이가 들어간다’고 말씀해주셨고, 전 여기에 꽂혔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제일 차별점으로 강하게 가져갈 수 있는 건 아무래도 시각적으로 보이는 그 알갱이였어요. 세럼 텍스처가 대부분 부드러운 액체인데, 액체 안에 알갱이가 들어간 건 흔지 않아서요. 그래서 알갱이를 컨셉으로 풀어내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Q. 핵심 컨셉과 메시지를 잘 뽑는 것도 중요한데, 그만큼 중요한 건 스토리텔링이잖아요. 어떻게 스토리텔링해야 성과가 좋아질까요?

사실 와디즈라는 플랫폼에서 먹히는 스토리 라인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판매자의 진실성이 되게 잘 드러나야해요. ‘내가 어떤 사람인데 이걸 어떤 이유로 만들었다. 이 제품에 진심이다’ 이런 걸 좀 어필을 잘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상세페이지 위치별로 들어가야 할 내용이 있어요. 제가 30건 이상 제작하면서 체득하게 된 건데요.

1. 일단 최상단부에는 브랜드나 제품이 가진 가장 차별화된 강점을 배치했어요.

  • 핵심 성분을 구슬에 넣어 피부 깊숙이 찔러 넣는 캡슐샷 세럼
  • 40년 평생을 피부 연구에 바친 피부과 · 피부관리실 전문 화장품 개발자의 초심작

최상단에는 제품 효용성이나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경우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제품의 효용성을 가장 맨 위에 보여줍니다. ‘이 제품이 다른 제품과 뭐가 다른지, 이걸 쓰면 어떻게 변하는지’ 바로 각인시켜주는 거죠. 구매 니즈가 낮은 고객들도 솔깃해지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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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님이 기획한 와디즈 프로젝트 최상단부

2. 상단부에서는 gif 등의 시각 자료 및 매력적인 캐치프레이즈로 제품의 강점을 반복해서 강조했어요.

상단부에서는 최상단부에서 전달한 강점을 계속 반복해서 말합니다. 이때 gif나 이미지 등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제품의 강점을 설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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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님이 기획한 와디즈 프로젝트 상단부

3. 하단부에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소개했어요.

고객의 구매 니즈가 낮은 상태에서 제품에 대한 소개를 해봤자, 잘 들어오지 않을 거예요.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최상단부와 상단부에서 충분히 가치를 설득하고 난 뒤에 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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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님이 기획한 와디즈 프로젝트 하단부

Q. 상세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상단일 것 같은데, 전문가님만의 최상단 기획 노하우가 있나요?

최상단 기획을 할 때 저는 브랜드의 히스토리, 개발 과정, 특징 등을 깊이 조사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차별화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요. 이번 스킨랩코리아의 경우, 제가 제안한 최상단 메시지는 ‘40년 평생을 피부 연구에 바친 피부과·피부관리실 전문 화장품 개발자의 초심작’이었는데요. 이 회사의 진정성이 정말 와닿았기 때문에 이걸 최상단부로 제안했어요.

원래 스킨랩코리아는 B2B 화장품 제조사로 다양한 기업들의 제품을 만들어왔는데, K-뷰티가 뜨면서 “이 가격에 이 성분으로 만들어주세요.”라는 식의 주문이 많아졌대요. 그러다 보니 화장품이 점점 마케팅 중심으로 흘러가게 된 거죠. 반면 스킨랩코리아는 “정말 좋은 성분으로, 진짜 효과 있는 화장품을 드리고 싶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세요.

저는 이런 진심이 다른 화장품 브랜드와 가장 큰 차별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40년 평생 피부 연구, 피부과 전문 화장품이라는 특징도 흔치 않잖아요. 이렇게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차별화된 포인트를 발견해내서 그걸 최상단에 배치하는 편입니다.

+ 그리고 메시지를 뻔하지 않게 기획하는 것도 중요했어요.

  • Before. 피부 연구에 진심인 화장품 개발자의 제품입니다.
  • After. 40년 평생을 피부 연구에 바친 피부과·피부관리실 전문 화장품 개발자의 초심작
  • Before. 이 원료가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After. 기상부터 남다른 천조국의 느끼한 음식들, 그 천조국을 구한 원료가 바로 이 원료입니다.

이렇게 차별점을 매력적인 워딩으로 바꾸는 것도 중요해요. 구체적인 묘사, 숫자, 비유 등을 통해 뻔하지 않은 문장으로 최상단 메시지를 기획했습니다.

Q. 와디즈는 상세페이지도 중요하지만, 썸네일이랑 제목이 좋아야 클릭하잖아요. 이런 건 어떻게 기획하시나요?

잘된 펀딩들을 많이 참고합니다. 이미 검증된 방식이기 때문에 썸네일과 제목을 기획하기 전에는 많은 와디즈 레퍼런스를 참고해요. 특히 ‘모집금액 순’으로 정렬해서, 1 페이지에 뜨는 것들은 거의 다 확인하는 편이에요.

지금까지 제가 업무하면서 느낀 바로는, 뷰티 쪽에서는 탱탱해 보이는 사람 피부를 강조하거나, 제형의 특별함을 뭔가 강조하는 편인 것 같고요. 건강기능식품 쪽은 예를 들어 애사비는 보통 다 액체로 나오는데 이건 구미 형태라고 한다면, 제형의 특별함을 썸네일에서 강조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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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억원 펀딩 달성한 와디즈 프로젝트 예시

Q. 지금까지 많은 분들과 협업해보셨을텐데, 함께 일한 원포인트 전문가님은 무엇이 달랐나요? 다른 사람과 다른 ‘한 끗’이 있었나요?

“적극적으로 아이디어 개진을 해주시고 피드백을 활발하게 반영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제가 함께 일했던 파트타임 직원이나 다른 전문 컨설팅 업체는 일방적으로 전략을 제안해주시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반면 원포인트 전문가님은 저희와 활발하게 소통해주시며 브랜드의 차별점을 발굴해주시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브랜드 컨셉과 캐치프레이즈 같은 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어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생각하는데요. 몇 차례의 비대면 미팅으로 브랜드 히스토리부터 제품의 차별점까지 완벽하게 팔로업하셨어요. 그걸 기반으로 심도깊은 아이디어도 많이 제안해주셨고요. 덕분에 브랜드 정체성과 컨셉이 매우 탄탄하게 구축될 수 있었습니다.

스킨랩코리아와 전문가님의 협업 방식

전문가님께서 매주 미팅 전에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공유해주셨어요. 미팅은 그 내용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미팅 때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반영하셔서 차주에 바로 공유해주셔서, 한 달 안에 원하는 결과물이 빠르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1. 킥오프 미팅 (스킨랩코리아에서 제품 설명 및 브랜드 히스토리 공유)
  2. 1차 미팅 – 제품 컨셉 a안, b안 공유 및 경쟁사 리서치 자료 공유
  3. 2차 미팅 – 스킨랩코리아 피드백을 반영한 2차 컨셉안 공유
  4. 3차 미팅 – 셀렉된 컨셉안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라인 공유
  5. 4차 미팅 – 스토리라인 수정사항 반영 및 최종 공유

원포인트를 어떤 기업에게 권하고 싶으신가요?

원포인트는 신규 브랜드 런칭 시 전략적인 고민과 방향성 설정이 어려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특히 권하고 싶은 파트너입니다. 마케팅 부서가 없거나, 시니어급 인력을 채용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큰 기업들에게도 적합할 것 같아요.저희도 이번 펀딩을 준비하면서 단기적으로 투입할 수 있으면서도,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가진 인력이 꼭 필요했는데, 원포인트가 그런 역할을 완벽히 해주어 매우 감사드립니다.

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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