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혹은 퍼포먼스 마케터라면 항상 성과 개선을 위해 광고 소재를 많이 기획하고,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로스 마케터이자 퍼포먼스 마케터인 저도 더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광고 소재에 어떤 메시지를 담아낼지, 어떤 크리에이티브(Creative)로 주목을 끌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혹시 광고 소재에도 각각 다른 종류가 있지 않을까? 종류에 따라 기획하는 것과 적용되는 크리에이티브가 다르지 않을까?”
제가 수천 건의 광고 소재를 기획하고 퍼포먼스 캠페인을 통해 성과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광고 소재는 모두 같은 것이 아니라 캠페인 목적에 따라 종류가 있으며, 그 차이도 명확하다!” 입니다.
그렇다면 광고 종류는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광고 소재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순서
노출(도달형) 광고소재
노출(도달) 형 광고 소재는 특정 브랜드 혹은 서비스를 알리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출(도달) 형 광고 소재는 메시지와 크리에이티브에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메시지는 브랜드성 메시지(ex. 지그재그의 “제가 알아서 살게요”)나 000 메시지와 같이 브랜드 또는 서비스가 노출시키고 싶어 하는 메시지가 소재에 담겨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대중의 주목을 끌기 위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인(아이돌, 배우, 유튜버 등)을 전면에 내세운 소재들이 평균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노출(도달) 형 광고 소재에 적합한 광고 매체는 온라인의 경우, 네이버의 스페셜 DA, 타임보드, 유튜브의 마스터헤드와 같이 단기간에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 상품이나 TV 광고, 옥외 광고(전광판, 지하철 광고, 버스 광고 등)와 같이 대규모로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노출(도달형) 광고소재 사례 : 디지털
- 헤이딜러 브랜드 캠페인: 우리에겐 많은 선택권이 있어요
- 여기어때 브랜드 캠페인: 올여름 여행할때 여기어때(손흥민,박항서)
노출(도달형) 광고소재 사례 : 오프라인
- 뉴진스(New Jeans) 리바이스 광고 / 우 : 3CE 여자아이들 광고
- 좌: KB 광고 / 우 : 니케 게임 광고
퍼포먼스(액션 유도) 형 광고소재
퍼포먼스(액션 유도) 형 광고 소재는 광고에 노출된 사람들이 특정 행동(클릭, 구매)을 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렇다면 퍼포먼스(액션 유도) 형 광고 소재의 메시지는 노출(도달) 형과 어떻게 다를까요? 퍼포먼스(액션 유도) 형 광고 소재는 고객의 불편함(Pain Point)을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혜택 메시지를 주로 광고 소재에 담아냅니다. 예를 들면 “푸석한 겨울철 피부! 이 앰플이면 물광 피부 돼요!”, “첫 구매 시 베스트 상품 100원!”과 같은 메시지입니다.
퍼포먼스(액션 유도) 형 광고 소재는 오프라인 옥외 광고와는 대체로 적합하지 않으며,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Youtube), 틱톡(Tiktok) 등 매체가 머신러닝으로 클릭 및 구매 확률이 높은 유저에게 광고를 보여주는 디지털 매체에 적합합니다.
퍼포먼스(액션 유도)형 광고소재 사례
- 좌 : 글램디 / 우 : 코스알액스 (※ 출처 : 페이스북 광고 라이브러리)
- 좌 : 슬라우드 / 우 : 비플레인(※ 출처 : 페이스북 광고 라이브러리)
광고 소재는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다 같지는 않습니다. 각 형태마다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구성하는 메시지와 크리에이티브가 다릅니다. 광고 종류를 구분하여 광고를 기획한다면, 운영 중인 캠페인 목적에 맞춰 기획 및 제작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캠페인 효율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광고 소재의 종류와 목적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기획하는 것은 캠페인의 성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각 광고의 목표에 맞는 적절한 메시지와 크리에이티브를 선택함으로써, 캠페인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나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을 통해 캠페인 목적에 따라 적합한 소재를 기획하고 더 나은 성과를 내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