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고용 시 계약서를 꼭 써야 하나요?
요즘 많은 기업이 프리랜서 채용을 고려하세요.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의 힘을 빌리고 싶은데 막상 정규직을 뽑기엔 부담스러워서 지인 소개나 크몽 같은 플랫폼으로 프리랜서를 먼저 찾아보는 거죠.
문제는 이런 직접 계약 관계에서 계약서의 중요성이 간과되기 쉽다는 데 있어요. 계약서를 대충 쓰거나 아예 안 쓰고 협업을 시작했을 때 문제가 생겨 곤란을 겪은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거든요. 프리랜서가 약속한 기간 안에 업무를 제때 끝내지 못하거나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고 심각하게는 사내 기밀이 외부로 새어 나갈 수도 있죠.🥲
사실 이런 모든 일은 계약서 한 장만 제대로 쓴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프리랜서 고용 시 반드시 챙겨야 할 계약서 핵심 조항 5가지를 정리해 드리려고 해요. 원포인트에서 실제 사용하는 표준 계약서를 기반으로 적었으니 이 조항들만 제대로 넣어두면 안전하게 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1️⃣ 비밀 유지 조항
프리랜서와 일하다 보면 신제품 기획안, 마케팅 전략, 고객 데이터 같은 민감한 정보를 공유할 수밖에 없잖아요. 사실 이런 정보일수록 외부로 유출되면 회복 불가능한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죠. 하지만 외부 조직원인 프리랜서는 통제가 어렵다 보니 보안에 취약해지곤 해요.
이럴 때 계약서에 비밀 유지 조항마저 없다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프로젝트 종료 후 해당 프리랜서가 경쟁사와 또 다른 협업을 진행하는 경우인데요. 아무래도 비슷한 상품이다 보니 우리 전략과 유사하게 시장 접근을 시도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죠. 이런 순간에 법적으로 대응할 근거가 없으면 손실을 그대로 떠안을 수밖에 없어요.
비밀 유지 조항은 이런 리스크를 사전에 막아주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예요. 이 항목을 계약서에 명확히 명시해 두면 프리랜서도 정보 관리에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만약의 상황에도 법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거든요.
✅ 비밀 유지 조항,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 프로젝트 기간 중 + 종료 후에도 비밀 유지 의무 명시
협업이 끝났다고 정보 보호 의무가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계약 종료 후에도 최소 1~2년간 비밀 유지 의무가 유지되도록 명시해야 해요.
✔️ 제3자 공유 금지 조항 포함
프리랜서가 다른 협력사나 지인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막아야 해요. 제3자에게 정보 제공 시 사전 승인 필수 조항을 넣어두세요.
✔️ 위반 시 손해배상 책임 명시
비밀 유지 의무를 어겼을 때 손해배상 범위를 미리 정해두면 실질적인 억제 효과가 생겨요. “위반 시 실제 손해액 + 위약금” 같은 식으로요.
2️⃣ 업무 양도 금지 조항
프리랜서를 선택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의 포트폴리오와 전문성을 보고 결정하잖아요. 그런데 계약 후 알고 보니 실제 업무는 다른 사람이 하고 있었다면 어떨까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안정 장치 없는 계약 관계에서는 이런 일이 생각 보다 자주 일어나요.
예를 들면 이런 경우에요. 믿음직한 프리랜서 마케터를 고용해 SNS 콘텐츠 제작을 맡겼는데 중간부터 결과물 퀄리티가 눈에 띄게 달라지는 거죠. 알고 보니 계약한 전문가가 업무량 증가로 다른 사람에게 작업을 넘기는 거예요. 이때 계약서에 이 부분이 명시되어 있지 않으면 항의조차 어려워요.
이런 순간에 필요한 게 업무 양도 금지 조항이에요. 이는 계약한 전문가 본인이 직접 업무를 수행하도록 보장하는 장치인데요. 이를 통해 작업물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고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 소재도 명확하게 판가름할 수 있어요.
✅ 업무 양도 금지 조항,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 전문가 본인만 업무 수행 가능 명시
본 계약상 업무는 계약자 본인이 직접 수행해야 하며,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다라는 문구를 명확히 넣어두세요.
✔️ 제3자 위탁 시 사전 승인 필수
부득이하게 일부 업무를 외부에 맡겨야 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서면 승인을 받도록 해야 해요. 누가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거든요.
3️⃣ 손해배상 조항
프리랜서와 일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납기를 어기거나 결과물의 품질이 원래 기대치보다 완전히 떨어지는 경우도 있죠. 이럴 때 “그럼 이 손해는 누가 책임지나요?”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이 없다면 분쟁은 길어질 수밖에 없어요.
예를 들어 중요한 프로젝트의 백엔드 개발을 프리랜서에게 맡겼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런데 해당 프리랜서 개발자 이슈로 예상했던 마감 일정보다 납기가 3주나 늦어지는 거예요. 우리가 타이밍을 놓친 사이 경쟁사에서는 먼저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했고, 결과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에도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일들이 생길 수 있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손해배상 조항에 계약 위반 시 책임 범위를 미리 정해두는 게 좋아요.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할지, 그 절차까지 명시해 두면 불필요한 감정 소모 없이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죠.
✅ 손해배상 조항,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 계약 위반 시 손해배상 범위 명시
계약 위반으로 인한 직접 손해액 + 위약금 OO만 원처럼 구체적으로 적어두세요. 모호하게 합당한 손해배상 정도로만 쓰면 나중에 분쟁이 더 커질 수 있어요.
✔️ 분쟁 발생 시 해결 절차 포함
합의 → 조정 → 법원 순서로 단계적 해결 절차를 명시해 두면 좋아요. 바로 법적 대응으로 가기보다 협의를 통해 해결할 여지를 남겨두는 거죠. 이게 우리 기업의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도 훨씬 효율적이거든요.
4️⃣ 해지·환불 조건
프리랜서와 협업하는 중간에 상황이 바뀔 수 있잖아요. 예를 들면 회사 사정으로 프로젝트를 중단해야 하거나, 프리랜서의 업무 수행 방식이 기대와 달라 더 이상 진행이 어려운 경우도 생기죠. 이럴 때 해지 조건과 환불 규정이 없다면 서로 손해를 떠안거나 감정적인 갈등으로 번질 수 있어요.
이런 일은 실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일 중 하나인데요. 3개월 계약에 대금을 선지급했다가 1개월 차에 결과물 품질 문제로 계약을 해지하려는 경우가 대표적이죠. 이때 계약서에 환불 조건이 없으면 “이미 시간을 썼다” vs “제대로 된 결과물이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요. 몇 달간 분쟁 끝에 비용 일부를 억울하게 포기하는 경우도 생각 보다 많이 발생해요.
해지·환불 조건을 미리 명시해 두면 이런 상황에서도 합리적으로 협의할 수 있어요. 양측 모두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중단할 수 있으니 심리적 부담도 줄어들죠.
✅ 해지·환불 조건,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 중도 해지 가능 조건 명시
계약 위반 시, 프로젝트 중단 시, 양측 합의 시 등 어떤 경우에 해지가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적어두세요. 조건이 명확할수록 분쟁 가능성이 줄어들어요.
✔️ 양측 합의 시 해지 절차
서면 통보 후 7일 이내 정산 완료 같은 식으로 해지 절차와 기한을 명시해 두면, 해지 과정에서도 혼란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5️⃣ 업무 범위·결과물 명확화 조항
프리랜서와 일할 때 가장 많이 생기는 갈등이 바로 “이건 원래 계약에 포함된 거 아니었나요?”예요. 업무 범위를 애매하게 합의하면 기업 입장에서 당연히 포함된 업무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프리랜서 입장에서는 추가 업무인 경우가 발생하는 거죠.
구적인 사례로 설명을 해볼까요? 흔히 SNS 마케팅을 의뢰하면 기업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업로드, 성과 분석까지 포함된다고 생각하기 쉽잖아요. 하지만 프리랜서는 기획만 계약한 거고 디자인은 추가 업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순간에 계약서에 구체적인 업무 범위가 없으면 서로 오해만 깊어지다 결국 일을 제대로 마치고 싶은 기업이 추가 비용을 지급하게 돼요.
업무 범위와 결과물을 명확히 정해두면 이런 불필요한 마찰을 막을 수 있어요. 무엇을 언제까지 어떤 형태로 받을 건지 처음부터 합의해두는 게 서로에게 편하죠.
✅ 업무 범위·결과물 명확화 조항,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 구체적인 업무 범위 명시
SNS 콘텐츠 10개(인스타그램 피드 이미지 + 카피), 광고 소재 5개(배너 3종 + 영상 2종) 같은 식으로 개수와 형식까지 명확히 적어두세요. 추상적인 표현은 나중에 분쟁의 씨앗이 돼요.
✔️ 결과물 수정 횟수·기간 한도 설정
초안 제출 후 2회 수정 가능, 수정 요청은 초안 전달 후 7일 이내 가능과 같이 수정 범위를 정해두세요. 무한정 수정 요청이 오가면 프리랜서도 지치고 프로젝트도 늘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 계약서 5가지 조항만 챙기면 안전한 협업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프리랜서 마케터 고용 시 반드시 챙겨야 할 계약서 핵심 조항 5가지를 살펴봤어요. 비밀 유지, 업무 양도 금지, 손해배상, 해지·환불, 업무 범위 명확화. 이 조항들만 사전에 계약서를 작성하며 제대로 넣어두어도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예요.
문제는 이런 조항을 일일이 확인하고 작성하려면 시간이 많이 들기도 하고, 또 법률적인 지식이 없으면 빠뜨리기 쉽다는 건데요. 그래서 원포인트는 고객사에게 이 5가지 필수 조항 및 추가로 프리랜서 마케터 채용 시 주의해야 할 내용들을 모두 포함한 표준 계약서를 제공하고 있어요. 법무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계약서 검토에 쓸 시간을 줄여서 기업이 전문가와의 협업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거죠.
여기에 추가로 원포인트는 에스크로 서비스로 대금 안전성까지 확보했어요. 에스크로 서비스란 플랫폼 차원에서 결제 대금을 보관했다가 업무가 완수되면 전문가에게 지급하는 시스템인데요. 만약 계약 위반이 발생하면 대금이 지급되지 않는 구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대금 손실 위험 없이 안전하게 협업을 시작할 수 있죠.
프리랜서 마케터 채용을 고민 중이신가요?
그럼 계약서 하나로 달라질 수 있는 협업의 안전성을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