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포인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로스 마케터 레비입니다. 오늘은 구글 SEO 최적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오프페이지 SEO와 백링크 빌딩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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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티클에서는 온페이지 SEO를 고려한 콘텐츠 작성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SEO적으로 완벽한 콘텐츠라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검색 상위 노출이 완성되지는 않습니다. 우리 콘텐츠만큼이나 훌륭한 경쟁 콘텐츠가 수없이 많으니까요. 물론 SEO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콘텐츠의 품질을 비롯한 온페이지 SEO지만, 우리 페이지의 검색 노출 순위를 결정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바로 오프페이지 SEO(off-page SEO)입니다.
오프페이지 SEO란 웹사이트 내부의 최적화 작업을 뜻하는 온페이지 SEO의 반대말로, 웹사이트 바깥에서 일어나는 모든 작업을 포괄합니다. 쉽게 말해, 내 웹사이트의 평판을 관리하는 작업으로 이해하실 수 있는데요. 오프페이지 SEO 작업이 잘 되어 있으면, 검색엔진이 내 웹사이트의 신뢰도와 권위를 우수하게 평가하여 비슷한 품질의 다른 콘텐츠보다 상위에 노출시켜주는 것이죠. 오프페이지 SEO의 대표적인 액션은 단연 외부에서 내 웹사이트 링크를 공유하는 ‘백링크’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구글 SEO 가이드 1. 백링크, 얼마나 중요할까요?
미국의 최대 SEO 회사인 First Page Sage에서 밝힌 구글 검색엔진 알고리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의 중요도를 살펴보면, 2024년 기준 백링크의 비중은 무려 14%에 달합니다. 고품질 콘텐츠의 지속적 발행(21%), 메타 제목 태그 키워드(15%)에 이어 단일 요소의 중요성으로는 3번째입니다.
구글 AI가 콘텐츠의 품질과 신뢰도를 스스로 평가할 수 있을 만큼 고도화되지 못했던 과거에는 백링크의 중요성이 50%에 달하기도 했는데요. 이제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SEO의 완성을 위해서는 절대로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구글 SEO 가이드 2. 백링크를 늘리는 방법
백링크라는 것은 누군가 온라인 공간에 우리 웹사이트의 링크를 언급할 때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우리 웹사이트를 언급해줄까요? 그저 누군가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퍼나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쌓아지는 것일까요?
운이 좋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더 확실한 방법은 SEO를 위해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백링크 수를 쌓아나가는 것입니다. 백링크 수를 늘리는 방법이 고민이었다면, 아래에 제안드리는 방법에 따라 하나씩 빠짐 없이 실행해보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1. 게스트 포스팅(Guest Posting)
게스트 포스팅이란 내 브랜드와 연관 있는 성격의 블로거 및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내 웹사이트 백링크를 포함한 글을 발행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게스트 포스팅을 통해 백링크를 쌓아가기 위해서는 내 웹사이트와 연관 있는 분야의 웹사이트/블로그를 선정해야 하고, 또 양질의 정보성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내 웹사이트의 백링크를 삽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뭐하러 우리 백링크를 포함한 포스트를 발행해줄까요? 바로 아래와 같이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방식으로 요청하면 됩니다.
- 내 웹사이트의 주제와 연관있는 다른 웹사이트 및 블로그를 찾아 리스트업하고, 소유자에게 차례로 연락합니다.
- 소정의 금전적 대가를 지불하고, 내 웹사이트와 관련된 내용의 포스트에 내 웹사이트 링크를 포함해달라고 요청합니다.
- 또는 완성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해당 콘텐츠를 무료로 활용하되 내 웹사이트 링크를 포함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어떤 블로그, 웹사이트가 되었든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하는 것은 그들에게도 리소스가 드는 일입니다. 따라서 내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기꺼이 올려줄 수도 있습니다. 백링크 달아주는 데 특별히 수고나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니까요. 혹은 우리도 관련 콘텐츠에서 상대의 백링크를 달아주겠다고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서로에게 WIN-WIN이 되는 것이죠. 아직 국내에서는 다소 낯설지만, SEO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해외 웹사이트와 블로거 사이에서는 활발하게 통용되는 방식입니다.
2. 인플루언서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 파워블로거나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여 브랜드 홍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브랜딩이나 뾰족한 타겟 집단에게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브랜드에서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방식인데요. 인플루언서는 홍보 콘텐츠에 광고주의 웹사이트로 가는 링크를 삽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주목적에 따라 브랜드의 타겟 오디언스에게 도달하는 동시에, SEO면에서는 백링크를 쌓는 효과를 갖습니다.
3. 온라인 보도자료 배포
온라인 보도자료 배포 많은 비즈니스에서 종종 PR의 목적으로 온라인 보도자료를 배포하곤 하는데요. 이 역시 해외에서는 SEO를 위한 백링크 구축 목적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권위 있는 디지털 매체의 보도자료에 우리 웹사이트의 링크가 포함된다면, 검색 엔진도 우리 웹사이트가 보다 믿을 만하다고 판단하게 되겠죠?
4. 소셜미디어(SNS)상의 언급
소셜 미디어(SNS) 상의 언급 여기서는 SNS 인플루언서가 아닌 오가닉으로 발행되는 콘텐츠를 말합니다. 소셜 미디어의 콘텐츠는 사실 구글 검색 순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용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좋은 창구입니다. 어떤 콘텐츠가 SNS에서 활발히 공유되면, 그 콘텐츠를 통해 많은 링크 공유와 트래픽이 발생하게 될 테니까요. 혹은 즉각적인 트래픽이나 백링크가 생기지는 않더라도, 사용자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다면 내 브랜드의 검색량과 언급이 많아지게 될 거예요. 따라서 소셜 미디어 상의 언급은 오프페이지 SEO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5. 링크가 없는 브랜드명 언급
링크가 없는 브랜드명 언급 때로는 어떤 블로그나 웹사이트에서 우리 브랜드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름만 언급되고 하이퍼링크가 달려 있지 않다면, SEO 면에서는 안타까운 손실입니다. (원포인트가 아닌 원포인트라고만 언급한 경우를 말해요) 링크 없이 브랜드 이름을 언급한 페이지를 발견했나요? 이 글의 작성자에게 정중히 부탁한다면, 그가 다소 번거롭더라도 좋은 마음으로 글을 수정하여 하이퍼링크를 삽입해줄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브랜드 이름이 언급된 페이지를 찾아 링크 삽입을 요청해보세요. 보다 성공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아래 조건에 따라 접촉할 사이트를 필터링하면 좋습니다.
- SNS 포스트가 아닌 활성화된 사이트나 블로그
- 최근 30일 이내에 언급된 포스트
-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이 담긴 포스트
지금까지 백링크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백링크를 구축할 때 꼭 기억하셔야 할 것은,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공을 들여 쌓아올려가야 한다는 것니다. 비용을 지불하면 단기간에 수십, 수백개의 백링크를 생성해준다는 업체가 많이 있지만, 이는 구글에서 엄격히 금지하는 블랙햇 SEO(검색엔진 가이드라인을 위반하거나 사용자를 속이는 방식으로 검색 순위를 높이려는 부정적인 SEO 방식을 말합니다)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공들여 쌓아올린 내 웹사이트의 SEO 지수를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으니 단호히 고려대상에서 제거하시고, 본문에서 제안한 방식으로 웹사이트의 평판을 구축해나가시길 바랍니다. SEO란 한 번에 큰 변화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과 개선을 통해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임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