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C, CTR, CPA, CVR, CPM, ROAS, AOV … 퍼포먼스 마케팅 용어, 이해 어려우셨죠?
바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예시와 함께 아주 쉽게 알려드릴게요.
순서
안녕하세요! 9년 차 커머스 퍼포먼스 마케터 데이입니다.
원포인트에서도 벌써 9번째 광고주와 함께하고 있고 최근 10번째 광고주 테스트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함께한 대부분의 광고주 분들은 마케터가 아니기에 기존에 메타 마케팅을 진행해 봤더라도 각 지표나 데이터가 의미하는 인사이트를 자세히 알지 못하고 계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메타 광고를 처음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죠.
그래서 오늘 아티클에서는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용어 7가지를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각 지표의 정의와 함께 실무에서 해당 지표가 쓰이는 예시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다소 복잡해 보이는 지표들도 한 번만 개념을 이해해 두면 광고 인사이트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케터와의 소통도 원활해져 서로 이해도 높은 소통을 통해 광고를 디벨롭하고, 원하는 KPI 달성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기도 합니다.
처음이라면 다소 낯설고 어려워 보이는 개념들이지만, 충분히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릴 테니 잘 따라와 주세요!
기초 마케팅 용어 정리 – CPC, CTR, CPA, CVR, CPM, ROAS, AOV
CPC, CTR, CPA, CVR, CPM, ROAS, AOV
지표에 대한 정의와 함께 일반적인 상황을 예시로 설명하였고, 이슈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할 수도 있는 점 미리 공유해 드립니다 🙂
1. CPC
Cost Per Click의 약자로, 1번 클릭당 비용을 의미합니다. ROAS, CTR과 함께 많이 사용하는 용어 중 하나이기에 익숙한 지표입니다. 예시를 들어 설명해 드릴게요.
예시)
CPC가 300원대로 전주 대비 감소하였습니다.
원포인트로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하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시 문장입니다. CPC가 감소했다 혹은 증가했다라는 표현을 많이 보실 수 있을 텐데요, CPC가 300원이 나왔다면 광고비 300원 쓸 때마다 광고 클릭이 1개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CPC가 전주대비 감소했다면, 광고 클릭당 비용이 감소했기에 동일한 예산을 소진했을 때 더 많은 유입이 발생하여 성과가 좋아짐을 의미합니다.
Q. 메타 대시보드에 클릭 종류가 여러 개 있는데 어떤 지표를 봐야 하나요?
메타 지표 중 클릭 관련 지표가 클릭(전체), 링크 클릭, 고유 링크 클릭, 아웃바운드 클릭, 고유 아웃바운드 클릭 등 다양하게 나뉘는데요, 일반적으로 광고 링크를 클릭했을 때 랜딩 페이지로 연결하는 경우 ‘링크 클릭’ 관련 지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클릭(전체) 지표의 경우 좋아요, 저장 등의 클릭수도 모두 포함이 되기에 광고 매력도만 판단하기엔 좋습니다. 하지만 상거래 광고 대부분이 자사물 유입에 대한 반응을 보기 위함이므로 링크클릭으로 지표를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고유 링크 클릭, 고유 아웃바운드 클릭처럼 ‘고유’ 가 들어갈 경우 발생한 행동 수가 아닌 행동을 취한 사람 수를 집계하는 부분 참고해주세요.
아웃바운드 클릭과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참고해 더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어요.
참고로 메타 대시보드 설정(열 맞춤 설정) 관련 내용은 다음 아티클에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
2. CTR
Click Through Rate의 약자로, 클릭률을 의미합니다. 광고 노출 대비 유저가 클릭한 비율이며 계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CTR = (클릭 수/노출된 횟수) x 100
이해하기 쉽게 예시로 CTR이 10%라면, 광고를 본 100명 중 10명이 클릭했다는 의미입니다.
예시)
8월 구매 전환 캠페인 CTR이 최근 2주 사이 5.3%에서 2.9%까지 감소했습니다. 기존에 성과가 좋았던 소재는 A 소재였기에, 해당 소재에서 강조했던 부분을 디벨롭하여 신규 소재 추가해 보는 부분 제안해 드립니다.
만약 광고를 처음 세팅했을 때 CTR이 5%대였는데 최적화되면서 2%대로 감소했다면, 광고가 노출되었을 때 클릭하는 횟수가 줄어들었으므로 더 매력적인 광고로 교체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기존에 성과를 냈었던 소재를 참고하여 빠르게 디벨롭하여 성과를 개선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CTR이 높은 광고가 좋다고 판단하지만, 무조건 타겟을 넓히고 자극적인 카피와 이미지를 활용하여 CTR을 높이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CTR이 높고 CPC가 낮게 효율적인 지표가 나오더라도, 20·30 여성 타겟의 제품이 40·50 남성의 클릭을 받아봤자 구매 전환까지 일어날 확률은 적기 때문입니다. 소재 전반 지표를 관리하되 우리 제품 타겟과 딱 맞는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하여 구매 전환율까지 높이는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3. CPA
Cost Per Action 혹은 Cost Per Acquisition의 약자로 액션 당 비용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광고 목표가 ‘구매 전환’이기 때문에 구매 전환당 비용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쉽게 1건의 구매가 일어나기까지 소진되는 금액을 말합니다.
예시)
CPA는 3만 원대로 적정수준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광고비를 30만 원 소진하여 10건의 구매가 발생했다면 CPA는 3만 원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CPA가 낮을수록 효율이 좋은 광고이기에, 여러 지표와 함께 CPA가 낮은 소재의 특징을 뽑아 인사이트를 분석해 보면 신규 광고 진행 시 도움이 많이 됩니다.
4. CVR
Conversion Rate의 약자로, 클릭 수 대비 전환(구매)된 비율, 구매 전환율을 의미합니다. 클릭을 통해 유입된 유저 대비 얼마나 많은 구매 전환이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예시)
CVR은 3%대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예를 들어 1,000명이 광고 클릭했고 30명이 구매했다면 CVR은 3%가 됩니다. 전주 대비 CVR이 상승했다는 의견은 전주 대비 유입된 유저에서 구매까지 이어진 유저 비율이 증가했다는 뜻입니다.
5. CPM
Cost Per Mille의 약자로, 1,000회 광고를 노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예시)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앞두고 광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CPM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올라감에 따라 이번 세일 소재는 리타게팅 캠페인으로 제안합니다.
일반적으로 구매 전환 목표 광고를 집행할 경우, 링크 클릭 목적의 트래픽 캠페인이나 노출 목적의 도달캠페인보다 CPM이 비쌉니다. 따라서 구매 전환 캠페인만 집행하시기보다는 소액으로 CPM이 낮은 캠페인을 함께 라이브 하길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광고 경쟁이 심화하는 대대적인 세일 시즌에는 평소 광고를 집행하지 않는 브랜드들도 광고를 적극적으로 라이브하는 기간이기에 해당 기간에는 CPM이 굉장히 높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시기에는 기존에 모아놓은 모수를 활용한 리타게팅 광고를 제안하고 있으며, 그 앞에 미리 퀄리티 높은 모수를 쌓아두는 작업을 진행하는 방향을 추천해 드립니다.
6. ROAS
대부분 상거래를 운영하는 광고주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이지요. Return On Advertising Spend의 약자로, 소진한 광고비에 대한 매출 비율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계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ROAS = 광고에 따른 매출 ÷ 광고비 x 100
ROAS가 높으면 광고비 대비 많은 수익을 얻었다는 뜻이고, 반대로 ROAS가 낮으면 광고비 대비 낮은 수익을 얻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ROAS는 구매전환 목적의 광고를 라이브 하는 커머스에서 가장 메인으로 신경 써야 할 지표입니다.
예시)
이번 주도 지난주와 동일한 광고비 소진하였고
ROAS는 330%로 지난주 대비 소폭 상향되었습니다.
광고비를 100만 원 써서 매출이 300만 원 발생했다면 ROAS는 300%가 됩니다.
참고로 메타 구매 ROAS 지표는 계산에서 x100이 빠져서 3.0 으로 표기됩니다.
7. AOV
Average Order Value의 약자로 객단가를 의미합니다. 성과 파악에 있어서 ROAS 만큼이나 중요한 지표는 바로 AOV입니다. 광고를 통한 매출이 300만 원 발생했고 구매가 100건이었다면 AOV는 3만 원, 즉 1건 구매당 발생한 매출이 3만 원이라는 뜻입니다. AOV 지표가 중요한 이유를 아래 예시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예시)
CPC, CTR 성과는 우수하나 AOV가 낮아 캠페인 ROAS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AOV를 높일 수 있는 프로모션이나 제품 교체를 제안합니다.
위의 예시에서처럼 CPC, CTR 등 광고 전반 성과가 좋아 보이지만 ROAS 가 아쉬운 상황이라면 AOV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구매당 객단가가 2배 높아진다면 동일한 광고비 대비 매출액이 2배 오르기 때문에 ROAS 도 2배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객단가를 더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1+1 프로모션이나 특정 금액 이상 사은품 증정, 무료배송 이벤트 등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마케팅 데이터를 분석할 때 알아두면 좋은 기초 마케팅 용어 7가지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실질적인 예시도 함께 들었기에 정의만 설명해 드리는 경우보다 이해하기 쉬우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이 지표들을 활용하여 메타 광고 관리자에서 데이터를 보기 쉽게 세팅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